[청소년올림픽] ④최종구 대표위원장 "문화올림픽으로도 손색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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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은 1일 "이번 대회는 낮은 인지도와 홍보 부족에도 애초 목표했던 25만명을 넘어 40만명 이상의 관중이 참여한 성공적인 대회"라고 말했다.
최 대표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2018 평창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강원 2024 대회는 문화올림픽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유산을 활용한 청소년 문화축제로 진행됐는데, 문화올림픽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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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첫날 폭설·한파에 긴장, 낮은 인지도·홍보 부족 아쉬워"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종구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은 1일 "이번 대회는 낮은 인지도와 홍보 부족에도 애초 목표했던 25만명을 넘어 40만명 이상의 관중이 참여한 성공적인 대회"라고 말했다.
최 대표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2018 평창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강원 2024 대회는 문화올림픽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K-컬처와 결합한 문화올림픽이 구현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우리나라가 동계 스포츠 분야에서도 강국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강원은 동계 올림픽의 아시아 중심센터이자 겨울 관광의 메카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 대표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대회를 전반적으로 돌아보고 평가하면.
▲ 강원 2024 대회는 2012년 처음 시작한 이래 4회째로, 인지도가 낮고 홍보가 부족한 상태였다. 또 작년 새만금 잼버리 국제행사로 인해 성공적인 대회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큰 상황에서도 조직위,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등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사고 없이 잘 마무리했다. 애초 목표했던 25만명의 관중 참여를 넘어 4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흐 IOC 위원장 및 IOC 관계자도 원활한 대회 운영과 신속한 위기 대응 역량, 우수한 선수단 서비스 등을 꼽으며 성공적인 대회라고 했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유산을 활용한 청소년 문화축제로 진행됐는데, 문화올림픽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 개막 전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고 개막 직후 폭설·한파가 있었는데.
▲ 지난 17일 노로바이러스 감염자 3명이 발생한 후 관계기관이 감염병 위험 요인 분석 및 상황평가를 수행하고, 대회 기간 철저한 방역 태세를 유지해 추가 감염사례는 없었다.
또 국토부, 강원도, 개최지역 4개 시군과 협조체계를 구축, 대회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했다. 관람객을 위한 한파 대책으로 각 경기장 내 난방 쉼터를 설치하고, 자원봉사자 등 야외 운영인력에 대해서는 근무 시간 조정 및 단축, 난방 버스를 운영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했다.
-- 가장 위기라고 느꼈던 순간은.
▲ 특별하게 위기라고 생각했던 순간은 없었다. 경기 첫날인 20일 폭설이 내리고 이어 한파가 닥치면서 그에 따른 대처를 해야 했던 초반이 가장 긴장했던 순간이기는 했다. 밤샘 작업을 통해 제설하고 준비했던 한파 대책을 시행하면서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 평창올림픽과 비교해 예산이 부족했는데.
▲ 평창 올림픽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홍보도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예산도 턱없이 적은 상황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예산 부족에 따르는 문제를 해결했고,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4개 금융단체에서 총 60억원을 기부해주신 것도 큰 도움이 됐다.
-- 이번 대회가 미친 영향은.
▲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 대회를 통해 수준 높은 경기장과 최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미래 동계올림픽 유망주들이 등장하고, K-컬처와 결합한 문화올림픽이 구현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우리나라가 동계 스포츠 분야에서도 강국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원도는 평창올림픽에 이어 성인과 청소년 대회를 모두 치른 지역으로서 동계 올림픽의 아시아 중심센터이자 겨울 관광의 메카로 부상했다.
-- 아쉬웠던 점은.
▲ 대회를 좀 더 일찍, 더 많은 분이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홍보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우리 청소년 선수들이 이런 대회를 통해서 더 뛰어난 선수로 성장하는 기회였기 때문에 보다 많은 분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해야 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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