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됐더니 거울 보기 겁나…"얼굴이 흘러내린다"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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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한민국 중위 연령(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나열할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은 45.6세다.
실리프팅의 경우 보통 녹는 실을 사용하는데 녹는 실은 얼굴 표면의 연부 조직만 당겨주기 때문에 피부 처짐이 많이 진행된 사람이라면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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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한민국 중위 연령(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나열할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은 45.6세다. 40대가 대한민국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40~50대 중년기는 변화가 많은 시기다. 특히 세월의 흐름에 민감해지고 노화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노화 불안(Aging Anxiety)'이라고 한다.
노화 불안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외모가 늙어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노년기에 불행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삶에서 중요한 것들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그것이다. 가장 즉각적으로 노화 불안을 느끼게 하는 것은 '외모'다. 매일 거울을 마주하면서 변화한 자기 모습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기 때문이다.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시각적으로 드러나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피부 처짐'이다. 피부 처짐은 피부의 탄력이 떨어진 가운데 중력이 피부를 끌어당겨 살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 탄력에 영향을 주는 성분인 콜라겐·엘라스틴이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얼굴 근육을 지지하고 있는 지지대가 약해져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긴다. 이 상태가 지속하면 살이 늘어나면서 피부 처짐이 심해진다.
피부 처짐을 예방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20대부터 피부를 꾸준하게 관리해 노화를 늦추는 것이다. 이미 피부가 처지기 시작했다면 안면 운동을 통해 얼굴 근육의 긴장도를 높이고 마사지를 통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탄력 개선에 도움 된다. 다만 이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관리만으로 노화 진행을 막기 어렵다면 '탄력밴드 리프팅'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탄력밴드 리프팅은 일반적인 안면거상술과 실리프팅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이다. 안면거상술은 즉각적인 효과는 좋지만, 절개 부분이 실리프팅 방식보다 넓어 회복 기간이 길다. 이 때문에 환자들이 부담감을 느끼기 쉽다. 실리프팅의 경우 보통 녹는 실을 사용하는데 녹는 실은 얼굴 표면의 연부 조직만 당겨주기 때문에 피부 처짐이 많이 진행된 사람이라면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탄력밴드 리프팅은 시간이 지나면 녹아 없어지는 실 대신 탄력밴드라는 특수 소재를 이용한 리프팅 수술로 적은 부위만 박리해도 노화된 피부 조직을 당길 수 있다. 탄성 역시 일반 실보다 강해 인대처럼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탄력성을 가진다.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다. 최소 절개로 진행하는 만큼 안면거상술이 부담스러운 중·노년층에게 적합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김진현 원장은 "탄력밴드 리프팅을 할 때는 욕심을 내기보다 개인의 연령과 피부 노화 정도에 맞춰 진행하는 게 좋다"며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수술하는 것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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