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한마디에 자산시장 일제 급락, 나스닥 2%-비트코인 3%↓(종합)

박형기 기자 2024. 2. 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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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한마디에 전세계 자산시장이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고, 비트코인이 3% 이상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하락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총 2위 이더리움이 4.91%, 시총 4위 바이낸스코인이 3.47%, 시총 5위 솔라나가 7.92% 급락하는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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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한마디에 전세계 자산시장이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고, 비트코인이 3% 이상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82%, S&P500은 1.61%, 나스닥은 2.23% 각각 하락했다.

이날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3월은 첫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시기는 아니다"고 발언, 시장의 3월 금리인하설을 일축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발표를 면밀히 주시하며 중앙은행이 언제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신호를 찾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3월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것.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고무적인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정책금리가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다"며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발전한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긴축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리인상은 끝났지만 조기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란 얘기다.

파월 의장 발언 이후 미국채의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시장금리)은 4% 미만으로 떨어졌다.10년물 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08% 하락한 3.98%를 기록했다.

이후 미국증시는 낙폭을 더욱 넓혔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하락했다. 1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7% 급락한 4만232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4만3717달러, 최저 4만2343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식보다 더 위험 자산인 암호화폐는 주식보다 더 금리에 민감하다. 파월 의장이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함에 따라 암호화폐는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총 2위 이더리움이 4.91%, 시총 4위 바이낸스코인이 3.47%, 시총 5위 솔라나가 7.92% 급락하는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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