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박해수·김태희까지…할리우드가 찾는 ★들 [MK★이슈]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2024. 2. 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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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유태오, 박해수 등 배우들이 이제는 한국을 넘어 미국 할리우드로 비상하고 있다. 스타들의 연이은 할리우드 진출 소식에 이들이 또 보여줄 연기 변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태오,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
배우 유태오는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에 출연했다.
배우 유태오는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에 출연했다. 사진 = 천정환 기자
‘패스트 라이브즈’는 유년 시절 한국에서 알게 된 노라와 해성이 노라가 캐나다로 이민을 가며 헤어졌다가, 20여년 만에 미국 뉴욕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태오는 이 영화를 통해 오는 2월 개최되는 영국 아카데미 남자 주연배우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배우 윤여정이 2021년 영화 ‘미나리’로 해당 시상식에서 여자 조연배우상을 수상했지만, 한국 배우가 주연상을 받은 적은 없어 유태오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유태오는 넷플릭스 미국 시리즈 ‘더 리크루트(The Recruit)’ 시즌 2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더 리크루트’ 시리즈는 CIA의 신입 변호사가 위험천만한 스파이의 세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유태오는 스마트하고 유머러스한 한국 국정원 요원으로 출연,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특히 는 이 작품으로 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로 유명한 노아 센티네오와 만나 역대급 연기 앙상블을 완성할 예정이다.

‘더 리크루트2’에는 유태오를 비롯해 이상희, 신도현 등 한국 배우들이 출연한다. 극 중 이상희는 유태오의 아내로, 신도현은 노아 센티네오와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있는 이유진 역을 맡아 할리우드 데뷔에 나선다.

NS윤지, 가수 아닌 할리우드 배우로
가수 겸 배우 NS윤지도 지난해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에 출연했다.
가수 겸 배우 NS윤지도 지난해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에 출연했다. 사진 = 써브라임
‘리프트’는 다국적의 도둑들로 구성된 크루가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막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2019),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2017) 등을 연출한 F. 게리 그레이(F. Gary Gray)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윤지는 극 중 리더인 케빈 하트가 이끄는 글로벌 강도단 소속의 미선 역을 맡았다. 극중 유일한 아시아인 캐릭터로 기밀을 확보하고 전체적인 작전을 구축하는 등 팀의 브레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리프트’는 지난 12일 공개와 동시에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영화 부문 차트 1위에 올랐다. 95 개국에서 많이 본 영화 순위 5위 안에 들었고 미국,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요르단, 프랑스, 캐나다 등 무려 8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해수·김태희 동시 할리우드 진출
배우 박해수와 김태희는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Butterfly)’에 출연한다.
배우 박해수와 김태희는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Butterfly)’에 출연한다. 사진 = 천정환 기자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인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산산조각나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이며, 한국계 미국 배우인 대니얼 대 김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특히 김태희의 남편이자 배우인 비는 지난 2008년 ‘스피드 레이서’와 ‘닌자 어쌔신’으로 할리우드 진출을 한 바 있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버터플라이’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총 6부작으로 방영된다.

손종학, 데뷔 37년만에 할리우드로
배우 손종학도 지난 23일 액션 느와르 영화 ‘24-Hour Sonata’(24-아우어 소나타)로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전했다.
배우 손종학도 지난 23일 액션 느와르 영화 ‘24-Hour Sonata’(24-아우어 소나타)로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전했다. 사진 = DB
손종학은 극 중 한국 조직의 보스이자 전 세계 범죄조직과 거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인물로 출연한다.

이번 작품의 연출과 제작을 맡은 레바 레오(LeVar Leo)는 감각적인 미장센과 철두철미한 작업 스타일 그리고 뛰어난 현장 커뮤니케이션 스킬로 헐리웃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성 감독이다. 오는 11월 크랭크인, 2025년 개봉 예정이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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