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미군 사망자 낸 요르단 공격, ‘이슬람 저항’ 연합단체 소행”

민서연 기자 2024. 2. 1. 0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백악관은 미군 3명의 사망으로 이어진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과 관련,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비롯해 여러 단체가 포함된 이라크 내 '이슬람 저항'(Islamic Resistance)이란 연합 단체(umbrella group)가 요르단 공격을 기획·지원·촉진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3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최근 미군을 대상으로 군사작전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우리는 그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이라크 내 이슬람 저항에 참여한 유일한 단체는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미군 3명의 사망으로 이어진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과 관련,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비롯해 여러 단체가 포함된 이라크 내 ‘이슬람 저항’(Islamic Resistance)이란 연합 단체(umbrella group)가 요르단 공격을 기획·지원·촉진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3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최근 미군을 대상으로 군사작전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우리는 그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이라크 내 이슬람 저항에 참여한 유일한 단체는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연합뉴스

앞서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지난 29일 브리핑에서 요르단 공격 주체와 관련, “카타이브 헤즈볼라(이라크내 친이란 무장세력)의 흔적도 있다”면서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공격 주체로 지목한 바 있다.

커비 조정관은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한 보복 타격에 대해 “지난 48시간에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는 것이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라면서 “여러분이 또 처음 보는 것(타격)이 마지막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일회성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복 타격 지연에 따라 미국의 결의를 보일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우리는 결의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전에 말한 대로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시간에 대응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도 29일 보복 대응과 관련, “여러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지속적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밖에 커비 조정관은 보복 타격이 연합 작전으로 진행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미군을 죽인 것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대통령은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