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특급대회' 출전… 안병훈 "한국 축구, 아시안컵 우승 기원"

한종훈 기자 2024. 2. 1. 0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PGA 투어에서 뛰는 안병훈이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을 기원했다.

안병훈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김시우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했는데 둘 다 축구를 좋아해서 16강전 스코어를 확인했다"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지만 축구를 보면서 기다렸기에 덜 지루했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올시즌 PGA 투어에서 한 차례 준우승과 4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하는 안병훈이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을 기원했다. 사진은 안병훈의 지난달 더 센트리 대회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PGA 투어에서 뛰는 안병훈이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을 기원했다. 한국과 중국의 탁구 스타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로도 유명한 안병훈은 평소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고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훈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김시우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했는데 둘 다 축구를 좋아해서 16강전 스코어를 확인했다"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지만 축구를 보면서 기다렸기에 덜 지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병훈은 "편하게 90분 경기해서 이겼으면 좋았겠으나 승부차기에서 어쨌든 이겨 정말 다행이다. 올해 우승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달 31일 끝난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이겼다.

안병훈은 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에서 막을 올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총상금 2000만달러(약 267억원) 우승상금은 360만달러(약 48억원)에 달하는 시그니처 대회다. 지난해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명 등 총 80명이 출전한다.

안병훈은 "2주 동안 휴식을 가져서 어떨지 모르겠다"면서도 "이것이 골프의 묘미다. 들쑥날쑥 하지만 쉬는 2주 동안 잘 준비했으니 기대한다. 스윙감은 나쁘지 않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올시즌 PGA 투어에서 한 차례 준우승과 4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끝난 소니오픈에서 연장 혈투 끝에 아쉽게 PGA 투어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안병훈은 "실망했지만 최대한 빨리 잊어버리려고 해서 오래가지 않았다"면서 "열심히 준비하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안병훈을 비롯해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 김성현 등 5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임성재는 "새 시즌 첫 대회를 톱5로 시작했고 지난주 아쉽게 컷 탈락했지만, 컨디션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시즌"이라며 "올해 첫 대회에서 최다 버디 기록을 세웠는데 초반부터 성적이 잘 나오면 자신감이 붙는다. 시작이 좋아서 마음 편하게 경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지난달 2024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버디 34개를 기록했다. PGA 투어 72홀 한 대회 최다 버디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