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 "상철은 뽀뽀하고 싶지 않고, 영수는 싫다. 망했어" 눈물[나는솔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8기 영숙이 멘붕에 빠졌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ENA,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 영숙과 상철은 전날 부모님 사진 매칭으로 오전 데이트를 하게 됐다.
영숙은 이어 방에서 나오자마자 영수를 찾았다. 하지만 영수는 전날 약속했던 배웅은커녕 여전히 숙면 중이었고, 영숙은 상철과의 데이트에도 집중하지 못할 만큼 서운함을 느꼈다.
영숙은 또 상철에게 철벽을 쳤고, 그렇게 영숙과 세 번째 데이트를 마친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한 2시간 동안 그대로 상승곡선을 타다가... 급하게 하한가를 맞은 것처럼 심장이 탁 하더라. '뭐지? 질투심 유발인가?' 해가지고 마지막에 좀 찝찝했다 오는 동안..."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럼 현재 상철님의 마음은?"이라고 물었고, 상철은 "일단은 지금 저랑 가장 모든 게 잘 맞는 분은 영숙님이었기 때문에 영숙님에게 직진하는 건 계속할 예정이다"라며 "근데 조금 전에 그런 말을 들으니까 머릿속에 물음표가..."라고 답했다.
이어 영숙은 상철에 대해 "그냥 '좋은 분'인 것 같다. 사람이 그냥 괜찮은 사람이다. 근데 이성적인 끌림은 덜한 것 같고"라면서 "저는 제가 봤을 때 뽀뽀하고 싶은 사람이어야 사귈 수 있는데... 근데 이제 상철님은... 몰라. 한 100번 보면 뽀뽀하고 싶을까? 잘 모르겠다. 지금은 아닌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상철님은 확실하게 아닌 것 같고. 그럼 영수님은?"이라고 물었고, 영숙은 "영수도 아니다. 영수 싫다"고 답한 후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은 "지금 완전 멘붕왔네. 섭섭하고 속상해. 안 풀리니까. 지금 내가볼 땐 약간 과부화 왔어", 이이경은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게 아무것도 없잖아"라고 영숙의 마음을 헤아렸다.
영숙은 이어 "망했어..."라며 "영수는 말도 없고, 행동도 없는데 진심이다? 저는 진심을 찾을 수 없다. 그래서 굳이 여기서 영수? 싫다..."고 설명했다.
한편, ENA,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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