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3월 금리인하 선긋기'에 美증시 급락…나스닥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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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금리 인하 선긋기 영향으로 장 막바지 일제히 급락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7.01포인트(0.82%) 하락한 3만8150.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로 4차례 연속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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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금리 인하 선긋기 영향으로 장 막바지 일제히 급락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7.01포인트(0.82%) 하락한 3만8150.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79.32포인트(1.61%) 하락해 4845.65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345.89포인트(2.23%) 하락한 1만5164.0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연준의 금리 발표 직후인 오후 2시30분께부터 급격히 하락했다.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로 4차례 연속 동결했다.
이날 FOMC 결정은 시장 전망과 대체로 일치한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월 회의 시점까지 (금리를 인하할 정도의) 확신을 갖게 되리라고는 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과 배치됐고, 해당 발언 직후 각 지수가 급락한 것이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2% 이상 급락했는데, 종목별로는 알파벳이 7% 이상 떨어져 지난해 10월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 AMD 등이 2% 이상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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