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父, 제삿밥 챙겨줄 손자 원해"…박소영 "아들x딸 다 낳으면 되지" 현명[신랑수업]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가수 신성과 개그우먼 박소영이 2세 계획을 세웠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박소영은 신성을 자신의 단골 레스토랑으로 이끌었다.
이에 신성은 "여기 약간 소개팅하는 장소 아니야?"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박소영은 "여기 여자들끼리 진짜 많이 온다. 너무 예쁘잖아! 그래서 여기 오면 일단 다 같이 셀카를 찍는다. 음식 사진도 찍고. 그리고 여기에 여자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다 있잖아"라고 이곳에는 동성 친구들과만 방문했을 뿐 소개팅은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자 신성은 안도했고, 박소영은 "요즘에는 친구들이 다 결혼을 해서 만나기 힘드니까"라며 결혼한 친구들이 많아 그와 함께 단골 레스토랑을 찾게 된 거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신성은 "지금 내 친구들도 보면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자녀가 벌써 중학생이다. 그래서 그 친구들이 '너는 이제 끝났어! 너 지금 결혼하면 50대까지 육아해야 돼'라고 하더라"라며 "그 친구들은 자녀를 거의 다 키웠으니 이제야 내가 젊었을 때 즐기던 걸 즐길 수 있는 거지. 많이 부럽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소영은 "준비를 많이 해야겠네(?)"라고 했고, 신성은 "아버지께 '혹시 손주를 보게 되면 아들을 원하시냐? 딸을 원하시냐?' 물었더니 '나야 뭐 아들이지!' 이러시는 거야. 그래서 '아버지 요즘 딸이 대세다!' 그랬더니 '야 인마 나중에 내 제삿밥 누가 챙겨 주냐!'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소영은 "아들, 딸 다 낳으면 되지"라고 현명함을 보였고, 신성은 "그거 듣고 너무 웃겨가지고"라며 "그래서 아버지한테 '그러면은 나는 좀 늦은 감이 있으니까 쌍둥이를 낳으면 어떨까?'라고 했더니 '아이 쌍둥이면 더 좋지!'라고 하시더라. 그래가지고 또 '만약에 내가 네쌍둥이 낳으면 어떡하실 거야? 봐주실 거야?' 그랬더니 '데리고만 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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