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후티 지대공 미사일 폭격"…'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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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홍해상의 선박을 공격해온 예멘 후티 반군의 지대공 미사일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에 따르면,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후티 반군은 이날 오전에도 홍해 지역을 감시하고 있는 미국 항공기에 위험을 가하는 지대공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CNN에 따르면, 전날 밤 후티 반군이 홍해로 발사한 미사일이 미국 군함으로부터 1마일 이내에 접근한 상태에서 격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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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홍해상의 선박을 공격해온 예멘 후티 반군의 지대공 미사일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발사 준비를 완료한 후티 반군의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며 "미 항공기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공개 지지한 후티 반군은 이를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여러차례 공격해왔다.
미군에 따르면,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후티 반군은 이날 오전에도 홍해 지역을 감시하고 있는 미국 항공기에 위험을 가하는 지대공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미국은 세계 교역의 주요 항로인 홍해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영국 등과 연합군을 출범시켜 후티 반군의 군사시설 등을 파괴하고 있다.
미군에게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CNN에 따르면, 전날 밤 후티 반군이 홍해로 발사한 미사일이 미국 군함으로부터 1마일 이내에 접근한 상태에서 격추됐다.
이는 후티 반군의 미사일이 미국 군함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공격이다.
CNN은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적의 미사일은 보통 8마일 이상의 거리에서 요격됐지만, 이번에는 CIWS(Close In Weapon System)를 사용해야 했고 다행히 미사일을 격추시키는 데는 성공했다"고 전했다.
CIWS는 다른 방어 계층이 요격에 실패했을 때, 근거리 요격을 위해 설계된 자동 기관총으로 말 그대로 최종 방어선이다.
이에 대해 미군측은 "미사일을 더 빨리 요격하지 못했다는 것이 후티 반군의 공격이 더욱 정교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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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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