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호우 세리머니' 자존심 구긴 메시 → 라스트 메호대전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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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메호대전이 무산될 전망이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내달 2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 친선전을 펼친다.
2018년에 창단해 여전히 신생 클럽에 불과한 인터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 공동 구단주의 인맥을 활용해 메시와 손을 맞잡았다.
메시를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가 리야드컵으로 호날두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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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라스트 메호대전이 무산될 전망이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내달 2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 친선전을 펼친다. 인터 마이애미의 프리시즌 투어 중 한 경기로 앞서 알 힐랄과도 평가전을 치렀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해 메시를 영입해 깜짝 놀라게 했다. 2018년에 창단해 여전히 신생 클럽에 불과한 인터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 공동 구단주의 인맥을 활용해 메시와 손을 맞잡았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고 역사적인 첫 우승을 안겼다. 미국과 멕시코 클럽이 모두 나서는 북중미 리그스컵을 통해 미국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7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총 10골을 뽑아내면서 창단 최초 타이틀을 선물했다.
이를 바탕으로 메시는 MLS에도 첫 선을 보였고 후반기 짧게 뛰고도 총 14경기 11골, 1개의 우승으로 1년차를 마쳤다. 짧게 뛰고도 인터 마이애미의 올해 최고 선수(MVP)에 선정되자 메시는 "새 팀에서 이룬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첫 시즌에 적응한 만큼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멈추지 않는 선수가 목표"라고 다짐했다.
메시를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가 리야드컵으로 호날두와 붙는다. 호날두도 지난해 초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입단하고 리그에서 경기당 1골의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준 데 인정을 받았다. 더불어 2023년 클럽과 국가대표팀 통틀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도 우뚝 섰다.
호날두는 지난 한 해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34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3골, 컵대회 7골 등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대표로도 A매치 10골을 뽑아내 총 54골을 터뜨렸다. 유럽에서 명성이 자자한 공격수들을 따돌린 호날두는 "이번 시즌 최고의 골잡이가 나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어린 선수들을 이겼다. 내가 자랑스럽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도 대단한 기량을 보여주는 메시와 호날두가 최후의 승부를 펼친다. 메시는 앞서 알 힐랄과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알 힐랄에 3-4로 졌고, 마이클 델가도에게 실점한 뒤 호날두의 상징인 '호우 세리머니'를 눈앞에서 봐야만 했다.
메시와 호날두의 대결이 다가오면서 티켓값도 오르고 있다. '아라비야 뉴스'에 따르면 플래티넘 좌석이 무려 1만1214달러(약 1,470만 원)에 거래됐다. 최저 가격도 200달러(약 26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메시와 호날두의 대결 성사 여부다. 호날두는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두 차례 경기를 치르려다 몸상태 문제로 무산됐다. 당시 호날두는 "제2의 고향이 중국"이라며 고개를 숙이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복귀했다.
메시와 대결만큼은 정상 몸상태를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부상 부위가 여전히 좋지 않다. 결국 루이스 카스트로 알 나스르 감독은 "호날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아 메호대전이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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