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준금리 5.25~5.50% 유지…韓최대 2%p 격차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했는데요. 

결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이 4회 연속 동결인데요. 

우형준 기자, 또다시 유지 결정을 내렸군요? 

[기자] 

미 연준은 올해 첫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4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입니다. 

이로써 미국과 우리나라와의 금리 차이는 최대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앵커] 

그동안 연준 성명서에 있었던 '필요시 추가 금리인상' 문구는 이번에 사라졌죠? 

[기자] 

연준이 발표한 성명서에서는 연준의 긴축 기조를 반영하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 관련 문구는 삭제됐습니다. 

대신 연준은 이를 모든 금리 '조정'을 고려하겠다는 문구로 변경했습니다. 

연준은 "최근 경제 활동은 지표상으로 안정적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일자리 성장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견조하다"고 밝혔는데요. 

"물가 상승은 지난해에 비해 완화됐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물가 목표치인 2%가 지속가능하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목표 범위를 축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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