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실망+파월 발언, 미증시 일제 하락…나스닥 2.23%↓(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일 발표된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한 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 금리인하설을 일축함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3월은 첫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시기는 아니다"고 발언, 시장의 3월 금리인하설을 일축했다.
앞서 장 초반에도 전일 발표된 빅테크 기업 실적이 좋지 않아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발표된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한 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 금리인하설을 일축함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82%, S&P500은 1.61%, 나스닥은 2.23% 각각 하락했다. 전일 대형 기술주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나스닥의 낙폭이 특히 컸다.
이날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3월은 첫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시기는 아니다"고 발언, 시장의 3월 금리인하설을 일축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발표를 면밀히 주시하며 중앙은행이 언제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신호를 찾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것.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고무적인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정책금리가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다"며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발전한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긴축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리인상은 끝났지만 조기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란 얘기다.
파월 발언 이후 미국채의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시장금리)은 4% 미만으로 떨어졌다. 10년물 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08% 하락한 3.98%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낙폭을 더욱 넓혔다.
앞서 장 초반에도 전일 발표된 빅테크 기업 실적이 좋지 않아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었다.
전일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의 실적이 모두 시장의 예상에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알파벳이 7% 이상 급락하는 등 이들 기업은 일제히 하락했다. 이뿐 아니라 애플이 1.94%, 아마존이 2.54% 하락하는 등 다른 빅테크 기업도 일제히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2.24% 하락하는 등 니콜라가 소폭 상승(0.52%)한 것을 제외하고 전기차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1.99%, AMD가 2.54% 하락 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하락하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37%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