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여성 이사 신규 선임…‘전문성·다양성’ 모두 잡았다

2024. 2. 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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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지속 성장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임원후보추천위원회·리스크관리위원회·보수위원회·경영위원회·지속가능ESG위원회 등 6개 위원회를 두고 위원회별 권한과 책임을 세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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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최우수 기업]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지속 성장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구성원 간의 견제와 균형을 위해 의사결정과 업무집행에 대한 권한을 이사회와 경영진에 각각 위임하고 있으며 경영진은 업무집행 상황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이사회 중심 경영은 재계 모범사례로 꼽힌다. 독립성이 검증된 사외이사로 이사회 과반수를 구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를 통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경영실적 등 주요 재무정보와 기업 정관, 지배구조 규정, 이사회 규정, 직무윤리헌장 등 주요 사규 및 제도를 회사 홈페이지 등에 적시에 공시해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사회 내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사회 과반수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으며 이사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고려한다. 여성 디지털 전문가인 문효은 ATC파트너스 대표를 2022년 선임해 이사회 내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보생명은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임원후보추천위원회·리스크관리위원회·보수위원회·경영위원회·지속가능ESG위원회 등 6개 위원회를 두고 위원회별 권한과 책임을 세분화했다. 모두 이사회 내 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방침이다.

교보생명은 경영 전반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고려하고 고객·투자자·협력업체·정부 및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는 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에는 이사회 산하 기구로 ESG 최종의사결정기구인 ‘지속가능ESG위원회’를 신규 설립해 이사회 차원에서 기업의 ESG 요소를 검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경영진들은 ESG 협의회를 통해 ESG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과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ESG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ESG 협의회 및 ESG 실무협의회도 운영 중이다.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ESG 협의회는 교보생명의 ESG 관련 주요 과제에 대한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ESG 채권의 일종인 지속가능채권도 발행해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유일한 상장사인 교보증권도 2021년 ESG위원회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기업평가에 ESG 요소를 반영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발맞춘 결과다.

교보증권은 2019년부터 배당 확대와 함께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주주친화경영과 소액주주의 권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소수 주주권 보장을 위해 주주총회에 전자투표를 도입해 소액 주주들의 주총 참여를 활성화하고 주주 의결권 행사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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