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감사인 지정 회사 1667곳… 전년比 15.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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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한 회사는 1667사로, 전년 대비 309사(15.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기적 지정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상장사가 517사, 비상장사 54사 등 571사로 전년 대비 106사(15.7%)가 감소했다.
감사인 지정대상 회사 중 총 53개 회계법인이 지정된 가운데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한영·안진)이 851사(51.0%)를 감사하면서 전년 대비 4사 감소했으나, 비중은 7.7%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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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한 회사는 1667사로, 전년 대비 309사(15.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신(新) 외부감사법 시행후 처음으로 지정회사가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1일 ‘2023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감사인 지정 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감사인 지정제도는 투자자보호를 위해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회사에 대해 증선위가 자유선임 대신 증선위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전체 외부감사대상 회사 중 지정회사 비율은 4.0%로 전년보다 1.3%포인트 축소됐다. 상장법인의 지정비율은 37.6%다.
특히 주기적 지정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상장사가 517사, 비상장사 54사 등 571사로 전년 대비 106사(15.7%)가 감소했다. 직권지정의 경우 상장사 477사, 비상장사 619사 등 총 1096사를 지정해 전년 대비 203사(15.6%) 줄었다.
감사인 지정대상 회사 중 총 53개 회계법인이 지정된 가운데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한영·안진)이 851사(51.0%)를 감사하면서 전년 대비 4사 감소했으나, 비중은 7.7%p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외부감사 대상 회사는 총 4만1212사로 전년 대비 3693사(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외감법 시행에 따른 외부감사대상 기준개선 등으로 2020년에 일시적으로 감소한 이후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최근 2년간 증가율(11.3%)은 과거 10년간 평균(5.5%)의 2배 수준이다.
외감대상 회사는 자산총액별로 200억~500억원이 1만3950사(3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억~200억원 1만12363사(30.0%), 500억~1000억원 5817사(15.3%) 순이었다.
결산월별로는 12월 결산법인이 3만9970사로 대부분(97.0%)을 차지했다. 3월 결산법인 553사(1.3%), 6월 결산법인 314사(0.8%), 9월 138사(0.3%)가 뒤를 이었다.
또 전체 외감대상 회사 중 2만7645사(67.1%)가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했고 7303사(17.7%)가 감사인을 변경선임했다. 나머지 6264사(15.2%)는 감사인을 신규선임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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