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방울만 떨구면 세균·바이러스 차단…감염병 막는 K-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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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을 통해 육성하는 지역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돕기 위해 '디노랩 경남 1기 프라이빗 IR(기업공개)' 행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간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미래디자인융합센터 내 G-스페이스 동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트윈위즈 △코넥시오에이치 △스템덴 △하이셀텍 △코드오브네이처 등 5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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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을 통해 육성하는 지역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돕기 위해 '디노랩 경남 1기 프라이빗 IR(기업공개)' 행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간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미래디자인융합센터 내 G-스페이스 동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트윈위즈 △코넥시오에이치 △스템덴 △하이셀텍 △코드오브네이처 등 5개사가 참여했다.
기능성 액상형 항균·항바이러스 첨가제를 개발한 '트윈위즈'는 한국재료연구원(KIMS)의 연구소기업이다. 김창수 트윈위즈 대표는 한국재료연구원에서 13년 동안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온 책임연구원 출신이다.
트윈위즈는 기존의 고체형 항균·항바이러스 제품을 대체할 수 있고 항곰팡이, 탈취 등에 효과가 있는 액체 형태의 항균·항바이러스 첨가제를 개발했다. 공정 과정에서 첨가제를 소량만 사용해도 상온에서 5년간 항균 효과 등이 지속된다.
이 첨가제는 플라스틱, 필름과 같은 다양한 수지나 섬유, 잉크, 페인트, 도료 등에 소량을 첨가하는 것만으로 항균·항바이러스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의료 분야는 물론 공공시설이나 유아·위생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제품의 외관과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신소재라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기존 항균·항바이러스 첨가제는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접목하고자 하는 제품과 혼합했을 때 제품 외관이나 색상이 변하고 물성이 저하되는 등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기존 제품에 추가적인 후속 공정 없이 적용할 수 있고 포름알데히드나 암모니아와 같은 유해화학물질을 손쉽게 제거해 실내 공기정화, 탈취, 새집증후군 등의 해결에도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트윈위즈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초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기술보증기금, 블루포인트, 경남벤처투자, 부산연합기술지주가 참여했다.
김창수 트윈위즈 대표는 "우리는 신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 아니다. 코로나를 비롯해 다음 신종 감염병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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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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