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형 없이 경기 한 조셉 린, 오재현의 압박 강도만 체감했다
손동환 2024. 2.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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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린이 오재현(185cm, G)의 압박을 뚫지 못했다.
대만 뉴 타이페이 킹스(이하 킹스)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EASL B조 예선 리그에서 서울 SK에 57-89로 졌다.
하지만 조셉 린은 오재현(185cm, G)과 양우섭(185cm, G) 등 SK 앞선 수비에 애를 먹었다.
조셉 린을 앞세운 킹스는 3쿼터 시작 4분 16초 만에 44-48로 SK와 간격을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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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린이 오재현(185cm, G)의 압박을 뚫지 못했다.
대만 뉴 타이페이 킹스(이하 킹스)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EASL B조 예선 리그에서 서울 SK에 57-89로 졌다. 4승 2패로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변수가 있다. SK가 필리핀 메랄코 볼츠를 잡을 경우, 킹스는 B조 2위로 준결승전에 나서야 한다.
킹스는 SK전 직전 EASL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그런 이유로, 100% 전력을 가동하지 않아도 됐다. NBA 출신 스타인 제레미 린이 빠진 것도 이해됐던 이유.
그러나 제레미 린의 이탈은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제레미 린 같은 볼 핸들러와 앞선 주득점원이 킹스에는 없기 때문.
다만, 킹스의 앞선 자원들이 나쁜 건 아니다. 특히, 제레미 린의 동생인 조셉 린이 그렇다. 왼손잡이인 조셉 린은 슈팅에 능한 선수. 또, 페인트 존 부근에서는 오른손도 사용할 수 있다. 상대 수비를 껄끄럽게 할 수 있는 이유.
하지만 조셉 린은 오재현(185cm, G)과 양우섭(185cm, G) 등 SK 앞선 수비에 애를 먹었다. 1쿼터에 단 1개의 야투 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1개의 야투를 성공하기는 했지만, SK 수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킹스 또한 16-24로 1쿼터를 앞서지 못했다.
그러나 킹스 외국 선수들이 페인트 존 싸움에서 앞섰다. 자밀 워니(199cm, C)-리온 윌리엄스(196cm, C)에게 밀리지 않았다. 림 근처에서 확률 높은 공격. 킹스 외곽 자원들의 부담을 줄여줬다.
쉬고 나온 조셉 린이 1대1을 마음껏 할 수 있었다. 오재현의 강한 수비에 애를 먹었지만, 반 박자 빠른 플로터로 대응했다. 킹스와 SK의 차이를 ‘4’(25-29)로 좁혔다.
또, 조셉 린은 수비 리바운드에 적극 가세했다. 쳐내는 동작으로 공격권을 만든 후, 곧바로 속공 참가. SK의 수비에 정돈할 틈을 주지 않았고, 탑에서 곧바로 3점을 성공했다. 2쿼터 종료 3분 23초 전 31-34로 SK를 더 위협했다.
조셉 린의 버티는 수비 또한 돋보였다. SK가 트리플 포스트(자밀 워니-리온 윌리엄스-최부경)를 활용할 때, 조셉 린은 최부경과 미스 매치됐다. 그러나 낮은 자세와 빠른 손질로 최부경의 공격을 잘 견제했다. 높이와 힘을 활용하려고 했던 SK의 계획을 흔들었다.
SK를 흔든 킹스는 37-41로 3쿼터를 시작했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조셉 린은 3쿼터 초반 오재현의 강해진 움직임에 흔들렸다. 킹스의 메인 볼 핸들러가 흔들리자, 킹스도 3쿼터 시작 2분 13초 만에 37-46으로 밀렸다.
그러나 조셉 린은 쉽게 주저앉지 않았다. 빠른 타이밍과 긴 거리의 3점포로 찬물을 끼얹은 후, 속공 전개에 이은 앨리웁 패스로 토니 미첼의 덩크를 도왔다. 조셉 린을 앞세운 킹스는 3쿼터 시작 4분 16초 만에 44-48로 SK와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조셉 린은 2대2 이후 리온 윌리엄스(196cm, C)와 미스 매치를 활용하지 못했다. 리온의 끈질기고 노련한 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더 이상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킹스 또한 52-64로 SK와 멀어졌다.
킹스는 4쿼터에 더 흔들렸다. 경기 종료 4분 50초 전 54-78까지 밀렸다.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조셉 린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재현의 수비를 거의 공략하지 못했다. 형인 제레미 린의 공백을 체감해야 했다.
사진 제공 = EASL
대만 뉴 타이페이 킹스(이하 킹스)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EASL B조 예선 리그에서 서울 SK에 57-89로 졌다. 4승 2패로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변수가 있다. SK가 필리핀 메랄코 볼츠를 잡을 경우, 킹스는 B조 2위로 준결승전에 나서야 한다.
킹스는 SK전 직전 EASL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그런 이유로, 100% 전력을 가동하지 않아도 됐다. NBA 출신 스타인 제레미 린이 빠진 것도 이해됐던 이유.
그러나 제레미 린의 이탈은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제레미 린 같은 볼 핸들러와 앞선 주득점원이 킹스에는 없기 때문.
다만, 킹스의 앞선 자원들이 나쁜 건 아니다. 특히, 제레미 린의 동생인 조셉 린이 그렇다. 왼손잡이인 조셉 린은 슈팅에 능한 선수. 또, 페인트 존 부근에서는 오른손도 사용할 수 있다. 상대 수비를 껄끄럽게 할 수 있는 이유.
하지만 조셉 린은 오재현(185cm, G)과 양우섭(185cm, G) 등 SK 앞선 수비에 애를 먹었다. 1쿼터에 단 1개의 야투 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1개의 야투를 성공하기는 했지만, SK 수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킹스 또한 16-24로 1쿼터를 앞서지 못했다.
그러나 킹스 외국 선수들이 페인트 존 싸움에서 앞섰다. 자밀 워니(199cm, C)-리온 윌리엄스(196cm, C)에게 밀리지 않았다. 림 근처에서 확률 높은 공격. 킹스 외곽 자원들의 부담을 줄여줬다.
쉬고 나온 조셉 린이 1대1을 마음껏 할 수 있었다. 오재현의 강한 수비에 애를 먹었지만, 반 박자 빠른 플로터로 대응했다. 킹스와 SK의 차이를 ‘4’(25-29)로 좁혔다.
또, 조셉 린은 수비 리바운드에 적극 가세했다. 쳐내는 동작으로 공격권을 만든 후, 곧바로 속공 참가. SK의 수비에 정돈할 틈을 주지 않았고, 탑에서 곧바로 3점을 성공했다. 2쿼터 종료 3분 23초 전 31-34로 SK를 더 위협했다.
조셉 린의 버티는 수비 또한 돋보였다. SK가 트리플 포스트(자밀 워니-리온 윌리엄스-최부경)를 활용할 때, 조셉 린은 최부경과 미스 매치됐다. 그러나 낮은 자세와 빠른 손질로 최부경의 공격을 잘 견제했다. 높이와 힘을 활용하려고 했던 SK의 계획을 흔들었다.
SK를 흔든 킹스는 37-41로 3쿼터를 시작했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조셉 린은 3쿼터 초반 오재현의 강해진 움직임에 흔들렸다. 킹스의 메인 볼 핸들러가 흔들리자, 킹스도 3쿼터 시작 2분 13초 만에 37-46으로 밀렸다.
그러나 조셉 린은 쉽게 주저앉지 않았다. 빠른 타이밍과 긴 거리의 3점포로 찬물을 끼얹은 후, 속공 전개에 이은 앨리웁 패스로 토니 미첼의 덩크를 도왔다. 조셉 린을 앞세운 킹스는 3쿼터 시작 4분 16초 만에 44-48로 SK와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조셉 린은 2대2 이후 리온 윌리엄스(196cm, C)와 미스 매치를 활용하지 못했다. 리온의 끈질기고 노련한 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더 이상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킹스 또한 52-64로 SK와 멀어졌다.
킹스는 4쿼터에 더 흔들렸다. 경기 종료 4분 50초 전 54-78까지 밀렸다.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조셉 린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재현의 수비를 거의 공략하지 못했다. 형인 제레미 린의 공백을 체감해야 했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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