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군 3명 사망' 요르단 공격, 연합단체 '이슬람저항'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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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3명의 사망으로 이어진 요르단 미군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과 관련해 백악관은 "여러 단체가 포함된 '이슬람 저항'이라는 연합 단체가 이번 공격을 기획, 지원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간 31일 브리핑에서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최근 '미군 대상 군사작전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그들은 이라크 내 이슬람 저항에 참여한 유일한 단체는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지난 29일 요르단 공격 주체와 관련해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인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흔적도 있다며 공격 주체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한 보복 타격 가능성에 대해 "지난 48시간에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는 것이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보복 타격 지연에 따라 미국의 결의를 보일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우리가 선택한 시간에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조국현 기자(joj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7555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