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안보보좌관, 네타냐후 최측근과 접촉…“인질석방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르단 주둔 미군의 피격 사망과 이스라엘-하마스간 휴전 협상으로 중동 정세가 복잡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 정상의 핵심 측근들이 회동했다.
아울러 설리번 보좌관과 더머 장관은 이날 회동에서 최근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국교 정상화 협상, 전쟁 이후 가자지구의 미래상, 미국과 이스라엘 간에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2국가 해법(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 주권국가로서 공존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요르단 주둔 미군의 피격 사망과 이스라엘-하마스간 휴전 협상으로 중동 정세가 복잡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 정상의 핵심 측근들이 회동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 담당 장관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만났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설리번 보좌관과 더머 장관이 가자지구 상황,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 및 인질 석방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의 중재 속에 진행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협상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는 현재 하마스가 6주간의 일시 휴전, 가자지구 내 인질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인 수감자의 맞석방을 골자로 하는 휴전안을 검토 중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커비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지난번의 일주일보다 더 긴 교전 중단을 보길 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작년 11월 24일부터 인질과 수감자 교환을 조건으로 일시 교전을 중단했지만 7일 만인 12월 1일부터 교전을 재개했다.
아울러 설리번 보좌관과 더머 장관은 이날 회동에서 최근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국교 정상화 협상, 전쟁 이후 가자지구의 미래상, 미국과 이스라엘 간에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2국가 해법(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 주권국가로서 공존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와 더불어 설리번 보좌관은 최근 이란의 지원을 받아온 무장세력의 드론 공격으로 요르단에 주둔하는 미군 3명이 숨진 사태와 관련한 미국의 대응 기조도 설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why3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유라 “차범근, 이래도 조국과 관련 없다고?”
- 조규성 '예능 그만' 비판 딛고 해결사로…벼랑 끝 클린스만호 구했다
- 차은우 남동생 얼굴 유출…"유전자 경이로워"
- “너 엄마 없잖아” 아들 괴롭힌 친구에게 반성문 쓰게 한 아빠…처벌은?
- 한서희, 유명 男배우에 “호텔 가자”…논란 되자 “자작극” 계정 비공개
- 백종원 6년만에 홍탁집 급습 "초심 지켜줘 고맙습니다"
- 기저귀 3개 차고 휠체어 묶였나…요양원서 숨진 치매父, 무슨 일?
- 이한위 "49세 때 19살 어린 아내가 먼저 대시"
- “세번 쓰러졌다” 나영석 PD, 요로결석 깜짝 고백…‘통증’ 사람 잡는다는데
- 삼겹살 굽다 잠들었다고?…금천구 다세대주택서 불, 소방차 21대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