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또 엇갈렸다…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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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수익률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최근 정부가 발푯한 '기업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대형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당분간 두 시장의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당국이 내달 도입키로 한 '기업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PBR 1배 미만의 대형주로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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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수익률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최근 정부가 발푯한 '기업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대형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당분간 두 시장의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72포인트(0.97%) 내린 2497.09에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은 19.62포인트(2.40%) 급락한 799.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같이 코스피와 코스닥 수익률 격차가 커진 배경으로는 수급 주체의 온도차이가 꼽힌다.
코스피에서는 개인과 기관과 각각 818억원, 39억원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이 홀로 867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하방을 지지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9억원, 1226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이 2125억원어치를 받아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금융당국이 내달 도입키로 한 '기업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PBR 1배 미만의 대형주로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현선물을 중심으로 코스피 비중을 확대한 반면 코스닥은 매도로 대응했다"며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를 받고 있는 중소형주보다 대형주에서 우호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31일 강세를 보인 금융·자동차·지주 섹터는 모두 PBR이 낮은 업종으로 알려져 있다.
전일 은행 업종에서는 상한가를 쓴 제주은행뿐 아니라 메리츠금융지주(4.90%), 기업은행(3.99%), 신한지주(2.25%), 하나금융지주(3.24%), 우리금융지주(2.89%), KB금융(1.25%) 등 은행 및 금융지주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자동차 대장주 기아(5.0%)와 현대차(2.42%)와 지주사 LG(5.53%), 한국앤컴퍼니(5.21%), SK(5.10%), HD현대(4.54%), LS(4.0%), CJ(3.64%) 등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들 업종의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 역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노 연구원은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무사히 지난다면 가격 조정을 더 촉발할 변수는 뚜렷해보이지 않는다"며 "기업 실적 관련 우려감은 연초 이후 상당 부분 소진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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