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또…블링컨, 이번주 다섯번째 중동 순방 시작키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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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주둔 미군에 대한 친이란 무장세력의 무인기(드론) 공격 이후 중동에서 확전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며칠 내로 다섯 번째 중동 순방에 나선다.
블링컨 장관의 다섯 번째 중동 순방은 이란과 미국간 확전 가능성으로 중동 정세가 일촉즉발 위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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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요르단 주둔 미군에 대한 친이란 무장세력의 무인기(드론) 공격 이후 중동에서 확전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며칠 내로 다섯 번째 중동 순방에 나선다.
로이터통신과 CNN은 31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를 인용, 블링컨 장관이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 이후 다섯 번째 중동 순방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유대인 연맹 행사에서 "블링컨 장관이 이번주 중동 지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아직까지 블링컨 장관의 구체적인 중동 순방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블링컨 장관의 다섯 번째 중동 순방은 이란과 미국간 확전 가능성으로 중동 정세가 일촉즉발 위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뤄진다.
앞서 시리아 국경과 인접한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 22'가 27일 밤 친이란 민병대의 드론 공격아 미군 3명이 숨진 이후 미국이 보복 공격을 예고하자, 이란 역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중동 순방에서 튀르키예, 그리스,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스라엘 그리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등 9개국을 방문해 확전 방지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지만, 이렇다 할 소득을 거두지 못한 채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바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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