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우크라이나에 포탄 100만발 지원' 이행 지연

조국현 jojo@mbc.co.kr 2024. 2. 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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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에 155mm 포탄 100만 발을지원하겠다던 약속을 기한 내에 이행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3월 EU 국방장관들은 1년 동안 포탄 100만 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으나, 역내 방산업체의 생산역량 문제 등을 이유로 현재까지 전달된 포탄은 30만 발 정도입니다.

보렐 고위 대표는 "나머지 물량은 연말까지 전달될 예정이며, 누적 지원 물량은 약속한 100만 발을 초과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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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에 155mm 포탄 100만 발을지원하겠다던 약속을 기한 내에 이행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현지시간 3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이사회 국방 분야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말까지 52만 4천 발이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EU가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100만 발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3월 EU 국방장관들은 1년 동안 포탄 100만 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으나, 역내 방산업체의 생산역량 문제 등을 이유로 현재까지 전달된 포탄은 30만 발 정도입니다.

보렐 고위 대표는 "나머지 물량은 연말까지 전달될 예정이며, 누적 지원 물량은 약속한 100만 발을 초과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유럽 내 방산업체의 생산 역량이 이전 대비 40% 늘어 올해 연말까지는 연간 140만 발 생산 역량이 갖춰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국현 기자(joj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754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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