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北 도발 행위에 큰 우려…중국 관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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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북한의 도발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 분명히 큰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 회담에서 북한의 연이은 발사 행위와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는데,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이용해 도발행위를 자제시켜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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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 국무부가 북한의 도발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 분명히 큰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중국이 북한 문제에 관여할지 여부와 관련해 "중국과의 대화에서 촉구해온 것 중 하나가 중국이 북한이 외교에 나서도록 기존 관계를 이용하고, 북한이 이러한 행동들에 동참하도록 노력하는 것이었다"고 답했다.
북한이 새해들어 연이은 도발에 나서고 공격적인 발언을 이어가면서 중국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실제로 중국에 이 같은 입장을 계속 전달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26~27알 태국 방콕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북한 문제를 포함한 현안을 논의했다.
미국은 이 회담에서 북한의 연이은 발사 행위와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는데,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이용해 도발행위를 자제시켜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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