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하마스 연루 의혹' UNRWA 지원 중단 철회 촉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가 지원 중단을 선언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해 가자지구 내 모든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중추라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뉴욕 유엔본부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일부 직원의 하마스 연루 의혹으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 기구의 일부 직원이 하마스 공격에 연루 됐다는 의혹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앞서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의 조치를 지원 국가에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직원 12명이 지난해 10월 7일 발생한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은 재정 지원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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