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가 비밀요원?” 美대선앞 음모론 난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11월 대선을 앞두고 온갖 소설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최고의 팝스타 스위프트 마저 정치적 음모론에 휩싸였다.
미 CNN 등은 31일(현지 시간) "발원지는 민주당 지지 성향인 스위프트가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우려한 극우 공화당 세력"이라고 추정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공화당 세력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와 극우 미디어들은 지속적으로 스위프트 음모론을 제기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지지세력 음모론 지속 제기
미국에서 11월 대선을 앞두고 온갖 소설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최고의 팝스타 스위프트 마저 정치적 음모론에 휩싸였다. 미 CNN 등은 31일(현지 시간) “발원지는 민주당 지지 성향인 스위프트가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우려한 극우 공화당 세력”이라고 추정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모론은 지난해 9월 스위프트가 소셜미디어에서 팬들에게 선거 참여를 독려한 게 출발점이었다. 스위프트의 한마디에 유권자의 신규 등록이 하루 만에 3만5000건이 늘어났다. 스위프트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테일러노믹스(Taylornomics)’란 신조어가 나올 정도인 그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공화당 세력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와 극우 미디어들은 지속적으로 스위프트 음모론을 제기해왔다. 스위프트가 실제로는 국방부 비밀 요원이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팬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내용이 다수다. 특히 최근 스위프트의 남자친구인 프로미식축구(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가 소속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챔피언결정전 ‘슈퍼볼’에 진출하자 음모론은 더욱 달아올랐다.
스위프트는 2020년 10월 미 대선에선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2018년 미 중간 선거 때도 테네시주 상원의원으로 민주당 후보인 필 브레드슨을 뽑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랗게 질린 동학개미, 美로 ‘주식 이민’
- [김순덕 칼럼]이재명의 대통령 같은 신년회견
- 이재명 “대학 교육비 무상화” 한동훈 “경부선 철도 지하화”
- [단독] 與野, 선관위 권고 무시하고 종로-중구 합치지 않기로
- 尹 “비이성적 北, 총선개입 위해 무인기 등 도발 예상”
- 폼페이오 “美, 亞서 억지력 상실 직전”… 한반도 안보위기 경고
- 계단 내려가거나 운전할 때 어려움을 느낀다
- 1기 신도시 재건축, 20층 →75층도 가능
- 산안법 4년간 中企대표 178건 처벌… 중대재해법 중복규제 논란
- [단독] 자살 신고에 출동… “문 부쉈다 소송 당할라” 열쇠공 부르는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