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파티→훈련 불참’ 맨유 성골 유스 FW, PSG의 여전한 관심→여름에 다시 영입 노리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27)를 영입하는 데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국 매체 ‘아이뉴스’ 31일(한국시간) “PSG는 이번 여름에 마커스 래시포드에 대해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현재 래시포드를 판매할 생각이 없지만 PSG는 선수의 헌신을 시험하고자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여름 래시포드의 영입을 노렸다. 당시 래시포드는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였고 계약 기간을 1년 남겨 둔 상황이었다. 잔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PSG는 재빠르게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그러나 결국 래시포드는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래시포드는 2028년까지 장기 계약에 서명하며 맨유를 선택했고 PSG는 래시포드의 영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PSG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은 래시포드의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래시포드가 구단에서 최우선 영입 목표로 고려되고 있진 않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는 래시포드에게 새로운 제안을 할 수도 있다.
PSG가 래시포드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바로 킬리앙 음바페(26)의 이적 가능성 때문이다. 음바페가 시즌이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PSG는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을 벌써부터 찾고 있다. 그리고 래시포드는 PSG가 오랫동안 관심을 보여왔으며 적절한 대체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기고 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출전해 17골과 5개의 도움을 터트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현재 20경기에서 4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한 시즌 만에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해 최근 클럽 이슈도 터졌다. 래시포드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팀 훈련에 불참했지만 불과 몇 시간 전에 클럽에 다녀온 사실이 밝혀지며 거센 비난을 받았다. 맨유는 래시포드에 벌금 약 11억 원을 부과하면서 징계를 내렸다.
부진과 더불어 클럽 이슈까지 터지면서 맨유 내에서 래시포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PSG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의 이적 사가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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