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해협 항공노선 변경…대만 "현상변경 시도"

배삼진 2024. 2. 1.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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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중국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항공노선을 일방적으로 새로 설정했습니다.

대만언론에 따르면 중국 민용항공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1일)부터 M503 항로를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개통된 M503 항로는 대만해협 중간선에서 서쪽 최단 거리로 7.8㎞ 떨어진 민항기 노선 남북항로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이번 조치가 양안 동포의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대만 측은 일방적인 현상변경 시도라며 반발했습니다.

배삼진 기자(baesj@yna.co.kr)

#대만해협 #항공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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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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