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멘 못 잡나?’ 첼시, NEW 스트라이커로 릴 FW 영입 관심···이적료 576억 전망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6) 영입을 노리고 있는 첼시가 또 다른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려 나서고 있다. 프랑스 리그 1 LOSC 릴의 주포 조너선 데이비드(24)다.
영국 매체 ‘풋볼 토크’는 31일(한국시간) “첼시는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릴의 스트라이커 조너선 데이비드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오시멘의 대안으로 데이비드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첼시는 오시멘에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왔고 오시멘은 여름 이적시장에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보이지만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한다면 오시멘 영입은 어려울 것이다.
현재 첼시는 데이비드의 잠재적인 거래에 대해 협상 중이다. 첼시가 3,400만 파운드(약 576억 원) 정도의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릴은 제안을 수락할 의사가 있으며 데이비드 역시 두 클럽 간의 합의가 이뤄진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이적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는 리그 1에서 검증된 공격수다. 2020년 KAA 헨트(벨기에)를 떠나 릴에 합류한 데이비드는 첫 시즌부터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트리며 좋은 기량을 보였다. 릴은 데이비드의 활약과 함께 2020-21시즌 리그 1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데이비드는 계속해서 릴의 주포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37경기에서 24골을 터트렸고 킬리앙 음바페(PSG·29골),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리옹·27골)에 이어 득점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물오른 득점력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19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첼시는 지난여름 니콜라 잭슨(23)을 영입했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27)는 계속되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백업 자원인 아르만도 브로야(23)는 팀을 떠날 것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첼시는 최전방에서 꾸준하게 득점을 터트려 줄 수 있는 수준 높은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상황이다. 데이비드의 영입으로 인해 첼시는 계속되는 스트라이커 고민을 해결하길 원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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