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이란혁명수비대 자금지원 기업·개인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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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친(親)이란 무장세력의 요르단 미군 부대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한 이후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미 재무부가 먼저 이들 세력을 지원해온 것으로 의심되는 이란혁명수비대(IRGC) 정예부대 쿠드스군 자금줄 차단에 나섰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31일(현지시간)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과 히즈발라의 금융 네트워크를 재정적으로 지원해온 기관 3개와 1명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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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이 친(親)이란 무장세력의 요르단 미군 부대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한 이후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미 재무부가 먼저 이들 세력을 지원해온 것으로 의심되는 이란혁명수비대(IRGC) 정예부대 쿠드스군 자금줄 차단에 나섰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31일(현지시간)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과 히즈발라의 금융 네트워크를 재정적으로 지원해온 기관 3개와 1명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튀르키예와 레바논에 있는 기업들로, 이란산 물품을 시리아 정부 등에 판매해 수억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수익금은 이란혁맹수비대와 히즈발라로 들어가 테러 행위를 계속하고 다른 테러조직을 지원하는데 이용됐다고 미국은 보고있다.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 담당 차관은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과 대리 테러단체가 국제 무역 시스템을 악용해 도발 행위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막겠다"고 설명했다.
재무부 제재 대상이 되면 미국에서의 경제활동이나 미국이 관련된 모든 경제활동이 사실상 막힌다. 제재 대상과 거래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마찬가지로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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