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숨죽인 美 뉴욕증시...기술주 부진에 나스닥 하락 출발

이현승 기자 2024. 2. 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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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올해 첫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3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나스닥지수는 알파벳 등 기술주의 주가 부진에 1% 이상 하락 출발했다.

한국시간으로 1일 새벽 4시쯤 연준은 성명을 내고 올해 첫번째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나스닥지수는 전날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 주가가 6% 이상 떨어지며 하락 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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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올해 첫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3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나스닥지수는 알파벳 등 기술주의 주가 부진에 1% 이상 하락 출발했다.

2023년 7월 2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0.53포인트(0.1%) 내린 3만8426.78에 출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78포인트(0.5%) 하락한 4899.19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85.71포인트(1.2%) 떨어진 1만5324.19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FOMC 금리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1일 새벽 4시쯤 연준은 성명을 내고 올해 첫번째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이번에는 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1분기 중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받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 주가가 6% 이상 떨어지며 하락 폭이 커졌다. 알파벳은 작년 4분기 매출이 868억1000만달러(약 114조8000억원), 주당순이익 1.64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구글 광고 매출이 652억2000만달러(약 86조9000억원)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에 악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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