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공백’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추가적인 영입 가능성 거의 없다”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59)이 1월 이적시장 마감 전에 추가적인 영입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2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 캡틴 손흥민(32)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되면서 팀을 비웠고 공격진에서 공백을 메우기 위해 RB 라이프치히로부터 티모 베르너(28)를 임대 영입했다.
또한 센터백 포지션에서 뎁스를 늘리기 위해 제노아의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22)을 2,580만 파운드(약 438억 원)에 영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선수와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이 중원에서의 영입을 노리면서 이적시장 내내 첼시의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24)와 이적설이 나왔고 애스턴 빌라의 제이콥 램지(23) 역시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더불어 기존 자원들의 방출설도 돌았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9)는 여러 클럽과 연결되고 있으며 브라이언 힐(23) 역시 팀에서 자리를 잃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여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호이비에르와 힐의 이적 사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토트넘의 추가적인 영입에 대해선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단호한 의사를 밝혔다.
현재 토트넘은 12승 4무 5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올라있다. 선두권 경쟁을 위해선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야 하지만 팀의 핵심 손흥민이 없는 상황이다. 팀의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28)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손흥민이 돌아올 때까지 최전방 득점력에선 고민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더불어 추가적인 영입이 없을 것으로 보이면서 토트넘은 앞으로 손흥민이 없을 약 2주간의 시간이 큰 고민으로 다가왔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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