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대 ‘글로컬대학30’ 도전…통합 가능성 염두 내부 의견 수렴

정민엽 2024. 2. 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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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 도전을 위해 '타 대학과의 통합' 가능성을 두고 내부 연구 및 구성원 의견수렴에 돌입해 결과가 주목된다.

31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교대는 통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 결과는 2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대학은 이를 토대로 3월부터 구성원들과 토론회·공청회를 가질 계획이다.

춘천교대가 이 같은 움직임에 나선 이유는 글로컬대학30에 도전할 경우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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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구성원 토론·공청회 계획
연세대 미래캠도 재도전 나서

춘천교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 도전을 위해 ‘타 대학과의 통합’ 가능성을 두고 내부 연구 및 구성원 의견수렴에 돌입해 결과가 주목된다.

31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교대는 통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 결과는 2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대학은 이를 토대로 3월부터 구성원들과 토론회·공청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어 구성원 대상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고 학내 의결기구인 대학평의원회를 통해 ‘통합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춘천교대가 이 같은 움직임에 나선 이유는 글로컬대학30에 도전할 경우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글로컬대학30은 선정된 대학 한 곳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춘천교대 주요 관계자는 “교대 단독으로 신청하는 건 경쟁력이 없어 결국 통합모델로 가야 하는데, 우리가 다른 대학을 흡수할 여건은 안된다”면서 “아직 본부에서 방향성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앞서 춘천교대는 ‘강원대와의 글로컬대학 공동 신청’에 대한 찬반의사를 구성원들에게 물은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결과 직원 과반과 교수 절반이 이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학생의 경우 찬성률이 20%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춘천교대 관계자는 “모든 것은 민주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예비지정에 성공했으나 본 지정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연세대 미래도 재도전에 나선다.

연세대 미래의 경우 교육부 방침에 따라 ‘예비지정 대학’ 지위를 유지한 채 평가를 받는다. 연세대 미래 관계자는 “작년에 본 지정 도전 과정에서 받았던 피드백을 토대로 계획서를 보충 중”이라 했다.

한라대와 상지대, 가톨릭관동대 등도 사업 도전에 무게를 두고 내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교육부는 연세대 미래 등 지난해 예비지정대학 5곳을 비롯, 총 20곳을 예비지정대학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각 대학은 오는 3월 22일까지 5쪽 이내의 혁신 기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4월 중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7월 중 본지정 평가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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