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지휘자들의 이유 있는 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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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과 강릉에 가장 어울리는 교향곡은 무엇일까.
송유진(춘천시향)·정민(강릉시향) 상임지휘자는 2022년 1월 새로 취임하며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역과 어울리는 교향곡을 하나씩 소개했다.
새벽녘에 낮게 깔리는 안개, 힘 있는 파도의 움직임 등 춘천과 강릉이 각각 가진 특징적 자연환경이 선곡 이유였다.
춘천시향이 1일, 강릉시향이 3일 정기공연을 갖는 가운데 각 상임지휘자들이 이처럼 취임 때부터 마음에 뒀던 곡들이 연주돼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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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춘천· 3일 강릉시향 정기공연
각 지역과 어울리는 교향곡 선곡‘겨울날의 환상’·‘스코틀랜드’ 등
춘천과 강릉에 가장 어울리는 교향곡은 무엇일까. 각자 가지고 있는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각 지역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들이 점 찍어 놓은 곡은 있다.
송유진(춘천시향)·정민(강릉시향) 상임지휘자는 2022년 1월 새로 취임하며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역과 어울리는 교향곡을 하나씩 소개했다. 당시 송유진 지휘자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1번 ‘겨울날의 환상’을 , 정민 지휘자는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를 택했다. 새벽녘에 낮게 깔리는 안개, 힘 있는 파도의 움직임 등 춘천과 강릉이 각각 가진 특징적 자연환경이 선곡 이유였다.
춘천시향이 1일, 강릉시향이 3일 정기공연을 갖는 가운데 각 상임지휘자들이 이처럼 취임 때부터 마음에 뒀던 곡들이 연주돼 기대를 모은다.
춘천시향의 171회 정기연주회는 1일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슈만 ‘만프레드 서곡’,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1번 ‘겨울날의 환상’을 연주한다. 교향곡 1번은 겨울의 모습과 시련으로 시작해 봄을 기다리고 꽃 피는 과정으로 마무리 된다. 협연은 2021년 빈 베토벤 국제콩쿠르 공동 2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맡았다.
강릉시향은 136회 정기연주회 겸 신년음악회를 3일 오후 5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연다. 강릉시립합창단과 강릉남성합창단이 참여한다. 강원예고와 중앙대,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동해 출신 메조소프라노 이단비가 솔리스트로 나선다.
멘델스존이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며 에든버러 옛 궁정의 풍경과 사건 등을 배경으로 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와 브람스 ‘알토랩소디’·‘운명의 여신의 노래’가 연주된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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