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시장 개척 나선 원주시 “의료기기 수출 전략 모색”

원 시장,두바이 전시회 현장점검

▲ 원강수 시장과 김광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등은 최근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를 찾아 현장에 참가 중인 도내 업체를 격려하고 지원안을 논의했다.

원주시가 의료기기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섰다. 시는 지난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리는 제4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4)에 참가 중이다.

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함께 강원 의료산업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전시회에 강원공동관을 운영 중이며, 도내 의료기기 제조기업 17개 사에 대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전시회 첫날인 지난 29일 강원공동관을 방문, 참가 기업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기업 대표와 바이어 등 5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중동시장의 현지 반응과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제품 개발만으로는 해외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는 만큼 연구개발(R&D), 인허가 등 보다 체계적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원강수 시장은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주기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의료기기 수출 지원 강화를 위한 다각적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