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향토기업 장학·문화예술 지원 눈길

리건 ‘력명문화장학재단’ 중심
지역사회 가치 재창출 활동 펼쳐
문화 커뮤니티센터·마을 조성
창업회장 유지 ‘상생·공존’ 구현

▲ 력명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지역인재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리건은 올해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양양군이 갑진년 새해 글로벌 플랫폼 구축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향토기업이 이에 발맞춰 장학사업과 문화예술지원 등을 강화하는 등 민간분야에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리건은 ‘력명문화장학재단’을 중심으로 올해 지역사회 가치 재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기업이익의 사회환원과 향토인재 양성을 목표로 출범한 력명문화장학재단은 올해 장학사업은 물론 문화예술분야로 지평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특히 양양지역의 경우 지역발전 속도에 비해 문화소외지역이 많아 이에 따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소규모의 문화시설을 융합형 레지던스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마을복지관과 주민센터, 문예회관 등과 연계해 복합문화 커뮤니티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문화동호회 활동의 거점으로서 재단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특성에 맞는 문화마을을 조성하는 동시에 문예진흥기금을 활용한 지역협력형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경미 대표이사는 “지금까지의 성과는 고 김이곤 창업회장의 ‘상생과 공존’이라는 뜻에 따라 전 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0년 창업한 리건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함께 양양뉴타운 온천개발 등 후속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