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건 영숙"..'나는 솔로' 18기 영수, 드디어 영숙vs현숙 선택 [★밤TView]

[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ENA-SBS Plus '나는 솔로' 캡처

'나는 솔로' 18기 '고구마' 영수가 드디어 영숙과 현숙 중 마음을 정했다.

31일 밤 방송된 ENA,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8기 솔로남녀의 사진 매칭 데이트에 이어 여자들의 선택이 그려졌다.

영숙은 상철과 사진 매칭 데이트를 떠나는 아침, 자신을 배웅해준다던 영수가 보이지 않자 크게 서운해했다. 토라진 영숙은 상철과의 데이트 중에도 영수와의 스킨십을 언급했다. 내내 영숙에 직진했던 상철은 이에 "기분이 나쁘긴 하다. 알고 보니 여우다"며 충격에 빠졌다.

영숙은 이후 인터뷰에서 "(상철에게) 이성적 끌림은 없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이에 "영수는?"이라 묻자 영숙은 "영수도 아니다. 영수 싫다"더니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말도 없고 행동도 없다. 진심을 찾을 수 없다"고, 이후에는 "그냥 고구마"라 고백했다.

/사진=ENA-SBS Plus '나는 솔로' 캡처

숙소로 돌아온 상철은 순자에게 이를 털어놨는데, 순자는 현재 갑자기 상철에게 관심이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상철은 "나? 장난치지 말아라"면서 당황했으나, 순자는 이후 데이트에서 상철을 선택하며 진심 어린 호감을 전했다.

현숙은 지난 2:1 데이트에서 홀로 소외되었던 영호를 위해 마음을 담은 짧은 편지를 건넸다. 이에 심장을 부여잡은 영호는 "이제 꼬시면 어떡하냐. 하여튼 매력쟁이라니까"라면서 미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인터뷰에서는 정숙에게 더 마음이 크다고 확신했다.

영호는 정숙과의 데이트에서 자신은 "최종 선택하면 '오늘부터 1일'"이라 생각한다며 "나는 그래서 되게 고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숙은 이에 인터뷰서 길었던 영호의 고민이 이해되었다며 "기분이 되게 좋았다"고 미소지었다.

/사진=ENA-SBS Plus '나는 솔로' 캡처

영자는 광수가 며칠 연속 상처를 받았음에도 다시 다가오자 "많이 노력하시는구나"라며 마음을 돌렸다. 그러나 광수가 데이트에서 다시 대답할 틈을 주지 않고 자기 감상만 늘어놓자 "용두사미 느낌"이라며 실망했다.

옥순은 영식에게 "왜 이렇게 오빠 느낌이 없지"라며 데이트를 시작했다. 영식은 MBTI 'F' 옥순을 위해 리액션을 연습하며 맞춰가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옥순은 끝까지 "조마조마한 느낌이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수는 영숙, 현숙과 2:1 데이트를 하게 됐다. 영숙은 데이트 내내 토라진 티를 냈고, 그녀와의 배웅 약속을 잊은 영수는 그 이유를 몰라 계속 영숙만 신경쓰게 됐다. 영수는 뒤늦게 영숙을 풀어주려 애썼고, 이후 인터뷰에서 "'더 편안한 건 영숙. 친구 같은 연애가 좋다"며 마음을 인정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