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에이스의 27점 폭격’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5연패 탈출…막내 페퍼는 18연패에 빠졌다

에이스 김지한의 활약을 앞세운 우리카드가 5연패에서 벗어났다.

신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카드는 31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7, 25-22, 25-22, 25-14)로 승리하며 길고 길었던 5연패에서 벗어났다.

우리카드는 토종 에이스 김지한이 블로킹 4개 포함 27점을 올렸다. 외국인 에이스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도 블로킹 4개-서브 2개 포함 23점으로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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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연승에 실패했다. 발목 부상으로 빠진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김준우의 부상 이탈이 커 보였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서브 5개 포함 33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리고 김정호가 13점, 김우진이 9점, 전진선이 7점을 기록했지만 웃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47점(16승 9패)으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삼성화재는 3위(승점 40점 15승 10패)에 자리했다.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3-1(25-20, 25-22, 22-25, 25-17)로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0점을 올렸고 양효진이 19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가 12점, 이다현이 10점을 올렸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고예림도 매 세트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사진=KOVO 제공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패배로 팀 단일 시즌 최다 18연패에 빠졌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29점, 박정아가 16점을 올렸지만 웃지 못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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