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 영수X영숙과 불편한 '2대1 데이트'…데프콘 "이런 거 진짜 싫다"(나는솔로)[종합]

김준석 2024. 2.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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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영수가 영숙 현숙과 최종선택을 앞두고 2대1 데이트를 했다.

31일 방송되는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솔로나라 18번지'의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18기 솔로남녀는 새로운 데이트 선택으로 또 다시 혼돈에 휩싸였다.

솔로남들이 자신의 차량 앞에 서 있으면 그와 데이트하고 싶은 솔로녀가 '호감남' 옆에 서면 데이트 매칭이 이뤄지는 방식인데, 여기서 반전 결과가 속출한 것.

제일 먼저 영숙은 영수의 옆으로 향했고, 영수는 "안 오늘 줄 알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영숙은 "지금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데이트 하고 싶은 사람이 없다. 영수님에게 배웅 나와달라고 했는데 안 나왔다. 근데 한 번더 해볼게요"라고 제작진에게 이야기했고 데프콘은 "흥칫뿡!"이라며 귀여운 리액션을 발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선택은 정숙이었고, 정숙은 영호를 선택했다. 영호는 정숙의 선택에 "고맙다. 근데 왜 이렇게 표정이 안 좋냐. 다행이다 고맙다"라고 표현했다.

정숙은 "최종 선택은 저를 할 것 같다라고 해주셔서 그 말을 믿어보고 싶다"라고 영호를 선택한 이유를 제작진에게 이야기했다.

세 번째로 순자가 등장했고, 영철은 "저는 순자다. 그동안은 어중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은 진지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고, 상철 역시 "저도 순자님과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 지금 선택에는 후회는 없다"라고 말했다.

순자는 상철을 선택했고 "잘 맞춰주시고 다정해서 데이트를 한 번 해보고 싶었다"라며 선택 이유를 이야기했다.

다음 영자가 등장했고, 광수는 "무조건 영자다 이제 마무리 해야죠"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영자 역시 광수를 선택했고 의외의 선택에 데프콘은 "왜? 어제 그렇게 밀어냈는데"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영자는 광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유머러스하고 자상한 모습이 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 옥순은 영식을 선택했고 "다른 곳에 가려다 말았다. 영호한테 가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옥순은 제작진에게 "사실 영식님을 알아보고 싶었는데 접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옥순은 3번 째타는 영식에 차에서 껌을 자연스럽게 꺼내 먹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영수에게 직진했고, 영숙은 쓴미소를 보였다. 현숙은 제작진에게 "저는 영수님을 선택하겠다. 나는 영수님한테 호감을 느끼는구나를 알고나서 영수님한테 적극적으로 표현해야하나라고 할 때 영수님도 표현을 잘 안해서 잘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데이트 시작과 함께 플러팅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영식은 옥순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았고, 또 영호는 정숙에게 "안전벨트 좀 해줘야겠구만"이라며 은은한 플러팅을 가동해 눈길을 끌었다.

영호는 정숙에게 "오늘부터 1일 하려면 제가 구애를 해야하는 거다"라며 웃었고 "집에 갈 때 어떻게 가려고 하냐"라고 물었다. 정숙은 "버스가 3개 정도 있다"라고 말했지만 영호는 "나랑 가면 되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숙은 영호에게 "난 영호님의 매력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았다. 나만 알아야지 싶었다"라고 이야기해 영호를 웃게 만들었다.

상철은 순자에게 "왜 저를 택했냐"라고 물었고, 순자는 "다정함에 끌렸다. 누구를 챙기는 모습에 끌렸다. 보기와 달리 진지한 모습이 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2대1 데이트를 가는 영수는 "다들 데이트가 재미있냐"라고 물었만 두 사람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식당에 도착해 영숙은 아침에 배웅을 나오지 않은 이야기를 꺼냈고 "영수 안일하다"라고 지적했고, 현숙은 계속 영숙을 챙기는 영수를 보고 안타까운 눈빛을 계속 보냈다.

이후 1대1 데이트 중 영수는 현숙에게 "몇 시간 남았다고 유레카라고 결정을 하지 못할 거 같다"라고 말했고, 현숙은 "어떤 결정을해도 이해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숙은 "오늘 잘 잤냐. 나한테 묻지 마라. 본인은 잘 잤냐"라고 물었고, 데프콘은 "난 이런 건 진짜 싫다. 얘기를 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영수는 "나 지금 생각났다"라고 미안해했고, 영숙은 "그게 영수님이다. 나한테 기분이 어떠냐라고 묻지 말아라"라고 말해 영수를 더욱 미안하게 만들었다.

영숙은 "난 그게 대답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영수님의 태도다"라고 말했고, 영수는 "난 단순히 멍청하게 까먹고 있었다"라고 사과했다.

또 영숙은 영수와 차에 타서 이 이야기를 계속했고, 현숙은 "두분은 친해보여서 영수님의 마음을 알게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MC들도 "저럴거면 둘이서 얘기해라"라고 이야기했다.

옥순과 영식에게 "오빠 직업은 오빠같은 성격이 나아. F들을 출동할 때마다 힘들지 않냐"라고 말했고, 영식은 "나도 F로 만들 수 있어 1년 동안 노력하면"이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끝으로 영자는 광수에게 "마음이 불편했을텐데 아무렇지 않게 담백하게 다가오는 걸 보고 나도 마음이 좀 움직였다"라고 말했고, 광수는 "진짜 행복하다"라고 감정을 표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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