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4. 1. 3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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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김수현 소방교님!

불이 난 아파트에서 모녀가 창문으로 뛰어내렸다던데, 몸 상태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불은 아파트 3층에서 났는데요.

두 사람 다 화단 쪽으로 떨어져 생명엔 지장이 없지만, 많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불이 난 곳은 서울 목동7단지 아파트입니다.

새벽 3시쯤 난 불은 50분 만에 꺼졌지만, 미처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60대와 30대 모녀가 창밖으로 뛰어내렸습니다.

두 사람은 화상과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집 안 전열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오전 9시 반쯤 경남 사천에서는 주택에 달린 조립식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분도 안 돼 창고 한 동, 66제곱미터를 모두 태운 뒤 진화됐습니다.

집주인이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후 5시쯤 제주 구좌읍에 있는 지하 주점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여 분 만에 지하 1층 주점 178제곱미터를 모두 태웠는데요.

지상 2층 건물이었지만 다행히 화염이 번지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주점 주인과 다투다가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남성을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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