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vs 의사 고르라고? 닥후”…늦깎이 신입생 3배 늘었다는데

서정원 기자(jungwon.seo@mk.co.kr) 2024. 1. 3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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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열에서 25세 이상 늦깎이 신입생이 8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종로학원이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3학년도 25세 이상 의약계열 신입생은 796명으로 8년 전보다 약 3.6배 늘었다.

의약계열 전체 신입생 대비 25세 이상 신입생이 차지하는 비율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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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대학교 의과대학.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의약계열에서 25세 이상 늦깎이 신입생이 8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종로학원이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3학년도 25세 이상 의약계열 신입생은 796명으로 8년 전보다 약 3.6배 늘었다. 2015학년도 219명이었던 25세 이상 신입생은 2016학년도 168명, 2017학년도 157명, 2018학년도 216명, 2019학년도 240명, 2020학년도 327명을 기록하다, 2021학년도엔 683명, 2022학년도 842명 등으로 급증했다.

의약계열 전체 신입생 대비 25세 이상 신입생이 차지하는 비율도 늘었다. 2015학년도엔 0.9%에 불과했지만 2023학년도엔 2.8%를 기록했다. 의약계열은 의대·치대·한의대·약대·간호대 등 보건계열 학과를 망라한다. 다만 기회비용을 고려할 때 25세 이상 신입생 중 상당수는 의대생으로 알려져 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 ‘신입생 고령화’가 가속화할 거란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이르면 2월 초 의대 정원 규모를 발표한다. 증가폭이 최소 100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쏠림이 장기화하는 상황이고, 모집정원 확대 등과 맞물려 신입생 고령화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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