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연패 탈출한 KT 강동훈 감독 "선수단 부담 덜어준 것이 적중, DRX전 방심은 없다"

박상진 2024. 1. 3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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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연패를 탈출했다.

2연패로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나는 질문에 "밴픽은 물론 여러 가지를 시도하다 보니 흐트러진 부분이 생겼다. 많은 것을 잘하려고 하다가 발이 꼬인 거다. 이런 부분을 되돌아봤고, 신인인 퍼팩트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기존의 선수들이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경기 내에서 심리적으로 작용했던 거 같다"고 먼저 답한 강동훈 감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수단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하라는 이야기를 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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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연패를 탈출했다. 강동훈 감독은 연패의 원인을 너무 다양함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다는 것으로 풀이했다. 신인 퍼팩트의 몫까지 더 해야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도 적잖히 있었지만, 편하게 하라는 주문이 선수들에게 제대로 작용하며 이번 경기를 승리했다.

31일 롤파크에서 끝난 LCK 1라운드 경기에서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 승리한 kt 롤스터 강동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최근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를 했는데, 선수단이 최근 부담을 느끼고 있는 거 같았다"고 전했다. 

신인 뿐만 아니라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고 추가로 설명한 강동훈 감독은 오늘 경기에 앞서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생각했으면 한다"는 주문을 선수단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이런 첫 발걸음이 이날의 승리고, 그래서 더 의미있는 승리라는 것이 강동훈 감독의 설명.
 

2연패로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나는 질문에 "밴픽은 물론 여러 가지를 시도하다 보니 흐트러진 부분이 생겼다. 많은 것을 잘하려고 하다가 발이 꼬인 거다. 이런 부분을 되돌아봤고, 신인인 퍼팩트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기존의 선수들이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경기 내에서 심리적으로 작용했던 거 같다"고 먼저 답한 강동훈 감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수단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하라는 이야기를 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브리온을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했지만, 경기에 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는 게 강동훈 감독의 평이다. "경기 내에서 턴을 잡는 잡는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경기 내에서 선수들끼리의 의사교환 과정이 좋았다"는 것이 조금 더 세부적인 강동훈 감독의 평가다.

연패를 끊은 KT의 다음 상대는 DRX. DRX 역시 최근 연패를 끊어 분위기를 반전시킨 상태다. 이에 관해 강동훈 감독은 "DRX의 신인 선수들이 언제 경기력이 폭발할 지 모른다. 그리고 선수들의 호흡이 맞춰지는 단계라 조금의 방심도 없을 거라는 단호한 생각 중이다"며 철저한 준비를 예고했다. 선수단 역시 더 다부지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로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는 이야기다.
 

이번 스프링이 시작되었지만 각 팀의 상태는 모두 다르다. 다양한 전술을 시도하는 팀도, 길게 보고 호흡을 맞추는 팀도 있다. 강동훈 감독은 KT에 관해 선수단이 조금 더 가까워지는 단계라고 전했다. "서로간에 가까워 지면서도 제한적인 조합이 아니라 여러가지 조합을 풀어내면서 시도를 해보는 단계다. 그 단계에서 우리거 정말 잘할 수 있는 것 외에도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앞에 두고 있다"는 것.

인터뷰를 강동훈 감독에게 여전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신인 선수를 포함해 다섯 명의 선수와 코칭스태보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기에, 일단 스프링에서 많은 시도를 하면서 부딪힐 거 같다. 그 과정을 많이 응원해주고, 항상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하며 강동훈 감독은 인터뷰를 마쳤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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