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민주당 예비후보 "군 공항 가덕도 이전할 것"

임승제 2024. 1. 3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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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황기철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호 공약으로 '진해 군 공항 가덕도 이전'을 제시했다.

구체적 이전 계획으로 △진해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창원시-국방부 간 군공항 이전 합의서 체결 △경남 지역 국회의원 진해 군공항 이전 건의서 국토부 제출 △민·관·군 통합 진해 군공항 이전 TF(가칭) 구성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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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민주당 진해구 예비후보, 1호 공약 발표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기철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호 공약으로 '진해 군 공항 가덕도 이전'을 제시했다.

황 예비후보는 오는 4.10 총선에 창원특례시 진해구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고 뛰고 있다.

그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진해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해 지역 발전을 가로막던 진해 덕산 비행장을 가덕도로 이전해 진해 중심 지역의 고도 제한을 단번에 풀겠다"고 밝혔다.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사진=황기철 예비후보 캠프]

이어 "비행장이 이전하면 진해에도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진해기지사령관 재직 시 2716만평의 고도제한을 완화한 뚝심과 추진력으로 진해 고층건물 시대를 맞겠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진해기지사령관으로 재직하던 2005년 당시 진해 시가지 및 웅동 1199만평과 부산시 가덕도·강서구 일대 487만평, 거제시 장목면 633만평, 마산시 구산면 633만평 등 총 2716만평의 고도 제한이 완화된 바 있다.

구체적 이전 계획으로 △진해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창원시-국방부 간 군공항 이전 합의서 체결 △경남 지역 국회의원 진해 군공항 이전 건의서 국토부 제출 △민·관·군 통합 진해 군공항 이전 TF(가칭) 구성 등을 들었다.

그는 "지난해 1만7566회의 항공기 이·착륙이 있었다"며 "공항 이전으로 비행장 인근 소음 공해도 단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해 시민의 편익을 온전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 수 앞을 보며 한 걸음 먼저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군과 중앙정치 경험을 살려 진해 시민의 숙원을 풀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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