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공장 화재…소방관 2명 고립

박진영 2024. 1. 3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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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문경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진화를 위해 건물에 진입한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대원 구조에 나설 계획인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진영 기자, 소방대원들이 어떻게 고립된 건가요.

[리포트]

네, 오늘 저녁 7시 50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육가공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70여 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곧바로 화재 진화에 나섰는데요.

화재 규모가 점점 커지자, 1시간 만에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건물에 진입한 소방대원 2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대원 2명이 건물 2층 또는 3층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을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고립된 소방대원의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건물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건물 안전을 확인하고 대원 구조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현재까지 추가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원이 구조되는 대로 추가 소식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보도국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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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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