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화재로 소방대원 2명 고립…이철우 경북지사 "가용 소방장비 총동원"

남승렬 기자 2024. 1. 3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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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1일 문경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로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된 사고와 관련해 고립된 소방관 구조 등 인명피해가 없도록 가용할 수 있는 소방 장비를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이 도지사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화재 현장으로 이동했다.

불이 난 공장은 지상 4층 규모로, 화재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대원 2명이 건물 안에 고립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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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압하던 소방대원 2명 건물 내 고립
남화영 소방청장이 31일 오후 경북 문경시 신기동 육가공업체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인명구조와 진압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4.1.31/뉴스1

(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1일 문경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로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된 사고와 관련해 고립된 소방관 구조 등 인명피해가 없도록 가용할 수 있는 소방 장비를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이 도지사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화재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오후 7시47분쯤 문경 신기동의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이 난 공장은 지상 4층 규모로, 화재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대원 2명이 건물 안에 고립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2~3층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대원들의 부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79명과 장비 35대를 동원, 진화 작업과 함께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31일 오후 7시47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에 있는 지상 4층 유가공업체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대원 2명이 고립돼 동료 대원들이 진화 및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024.1.3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소방청은 "건물 붕괴 가능성 등 최악의 경우를 고려해 안전을 확인한 후 건물에 진입할 것"을 현장에 지시했다.

불길은 어느 정도 잡힌 것으로 전해졌으나, 소방대원들의 생사 여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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