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야구부 학폭' 가해자 검찰로…프로야구 단장 아들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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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내에서 벌어진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된 3명 중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앞서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됐던 현직 프로야구 단장의 아들은 불송치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고등학교 야구부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받는 A(18)군과 B(18)군을 각각 특수폭행 및 폭행 혐의, 명예훼손 혐의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가해자 3명 중 1명으로 지목돼 논란이 된 현직 프로야구단 단장 아들은 불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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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내에서 벌어진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된 3명 중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앞서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됐던 현직 프로야구 단장의 아들은 불송치됐다.
서울의 유명 고등학교 야구부 2학년인 이들은 2022년부터 같은 학년 야구부 동료인 피해자를 구타하고, 어머니와 관련된 인신공격성 욕설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힌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피해 학생은 이들 외에도 현직 프로야구 단장의 아들로 알려진 C(18)군을 가해자로 지목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지만, 지난해 7월 이들 3명에 대해 객관적인 입증 자료가 없다며 ‘조치 없음’ 결정을 내렸다.
조치 없음은 입증할 자료가 없어 학폭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내용으로, 징계할 내용이 없다는 뜻이다.
이에 피해 학생은 지난해 8월께 C군을 포함해 동급생 3명을 고소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앞서 가해자 세 학생이 피해자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내는 등 학폭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학생 측은 특수폭행 혐의와 관련해 불송치 처리된 프로야구 단장 아들에 대한 이의 신청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채나연 (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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