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생존장병 母 "김진표 의장, 국정조사 결단해야"
안윤학 2024. 1. 31. 23:25
지난해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원 사망 사건 당시, 채 상병과 함께 급류에 휩쓸렸다 구조된 장병의 어머니가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김진표 의장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생존 장병 어머니 A 씨는 오늘(31일) 더불어민주당 진상규명TF와 군인권센터가 국회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금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은 국회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급류가 흐르는 하천 속에 우리 아이들이 안전 장비 하나 없이 들어가게 된 이유를 알고 싶을 뿐이라며, 누가 왜 그런 지시를 했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TF와 군인권센터는 국정조사 개시 요건을 갖췄는데도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김 의장이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3개월째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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