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실패한 윙어, '또' 뮌헨이 노린다... 케인-다이어와 재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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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또다시 토트넘 훗스퍼 출신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뮌헨과 아약스 간에 스티븐 베르바인 영입과 관련하여 협상이 있었다. 뮌헨은 의심할 바 없이 베르바인 영입에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이 베르바인을 영입한다면, 토트넘 시절 호흡을 맞추었던 케인과 다이어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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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또다시 토트넘 훗스퍼 출신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뮌헨과 아약스 간에 스티븐 베르바인 영입과 관련하여 협상이 있었다. 뮌헨은 의심할 바 없이 베르바인 영입에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에 이어 또다른 토트넘 출신이다. 베르바인은 2020년 PSV를 떠나 3,125만 유로(45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여 토트넘에 합류했다. 네덜란드산 탑급 윙어의 합류에 팬들은 많은 기대를 보냈고, 손흥민과 좋은 호흡도 예상했다.
그러나 베르바인은 역대급으로 부진했다. 토트넘에서 세 시즌 동안 83경기에 나섰지만 8골밖에 넣지 못했다. 리그 적응에 완전히 실패했다.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린 베르바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시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행선지는 아약스였다.
네덜란드에서는 다시 날아다녔다. 아약스 이적 첫해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볼 수 없었던 베르바인만의 장점이 되살아났다.
이번 시즌도 베르바인의 활약은 여전하다.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인정 받아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그는 리그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중간중간 부상으로 경기를 거르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리그 7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강등권까지 떨어졌던 아약스였지만, 어느새 5위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뮌헨은 베르바인을 플랜B로 생각하고 있다. 최우선 순위는 그라나다의 브라이언 사라고사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이어 "그러나 사라고사가 확실한 플랜A다. 뮌헨은 그라나다와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밀어붙이고 있고, 베르바인 측도 이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뮌헨이 베르바인을 영입한다면, 토트넘 시절 호흡을 맞추었던 케인과 다이어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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