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8기 끝 제4이통사 탄생‥스테이지엑스, 28㎓ 주파수 낙찰

사진제공: 연합뉴스

스테이지엑스가 제4 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서울 송파구 아이티 벤처타워에서 진행된 5세대 이동통신 28㎓ 대역 주파수 대역 5일 차 경매를 마친 뒤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테이지엑스는 최종 입찰가로 4,301억 원을 써내 주파수를 할당받았습니다.

지난 2010년 시작된 정부의 제4 이동통신사 찾기 노력이 8번째 시도 만에 결실을 본 겁니다.

당초 3파전 구도로 시작된 이번 경매는 첫날 세종텔레콤의 포기 후 양자 대결 구도로 5일간 진행됐습니다.

주파수를 할당받은 스테이지엑스는 앞으로 3년 동안 전국에 기지국 6천 대를 구축하고, 주파수 혼·간섭 회피 등 의무 조치를 이행해야 합니다.

스테이지엑스는 "통신 시장에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통신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부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567535_364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