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경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에 대승으로 첫 6연승 자축!

김용필 기자 2024. 1. 3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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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가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창단 첫 6연승을 거뒀다.

경남개발공사는 31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9-18로 꺾었다.

결정적일 때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경남개발공사가 전반을 14-9로 앞서며 마쳤다.

결국 경남개발공사가 29-18로 앞서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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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가 광주도시공사 29-18로 꺾어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여자부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 이연경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경남개발공사가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창단 첫 6연승을 거뒀다.

경남개발공사는 31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9-18로 꺾었다. 

이로써 경남개발공사는 8승 1패, 승점 16점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를 따라잡았지만 2위를 유지했다. 광주도시공사는 3승 1무 5패, 승점 7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경남개발공사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광주도시공사의 공격을 차단하고, 속공으로 득점하며 승리를 따냈다. 광주도시공사는 실책으로 무너지며 내내 끌려가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경남개발공사가 3골을 연달아 넣으며 앞서다, 3-3 동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3골을 연속으로 넣어 6-3으로 달아났다.

경남개발공사 이연경과 김소라가 초반 득점으로 흐름을 이끌다 최지혜까지 가세하면서 9-5까지 달아났다. 광주도시공사는 뒤늦게 김지현이 돌파를 시도하면서 11-9까지 따라붙었다. 결정적일 때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경남개발공사가 전반을 14-9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은 경남개발공사가 초반부터 쉽게 달아났다. 광주도시공사가 11분 가까이 득점을 못 하면서 속수무책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경남개발공사가 20-9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격차가 벌어지자 경남개발공사는 주축 선수들을 교체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었다. 이 기회를 이용해 광주도시공사가 24-16까지 따라붙으며 추격하나 싶었지만, 다시 10점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경남개발공사가 29-18로 앞서며 경기를 마쳤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여자부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최지혜, 한국핸드볼연맹

경남개발공사는 최지혜가 8골, 허유진과 이연경이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오사라 골키퍼가 17세이브를 기록했다. 최지혜는 어시스트도 2개 기록하며 통산 2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이 7골, 서아루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조은 골키퍼와 유정원 골키퍼가 각각 6개씩 세이브를 기록했다.

MVP로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최지혜는 "연승을 이어 가게 돼 기분이 좋다"며 "최근 경기력이 안 좋았는데 오늘을 계기로 자신감이 생겨 앞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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