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달리는 첨단 지휘통제실’ 25사단 첫 전력화…27대 야전 속속 배치전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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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첨단 지휘통제실인 차륜현지휘소용차량이 야전에 처음 배치됐다.
육군은 31일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의 핵심전력으로 개발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육군25보병사단에 최초로 배치하고 전력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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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 물량 27대 육군 납품…모든 보병사단에 보급
달리는 첨단 지휘통제실인 차륜현지휘소용차량이 야전에 처음 배치됐다.
육군은 31일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의 핵심전력으로 개발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육군25보병사단에 최초로 배치하고 전력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기성(소장) 25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전력화 행사는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개발업체 등 주요 관계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축사 △장비 전력화 경과보고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소개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전력화된 현대로템의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네트워크 지휘통제능력을 강화하고 기동성·생존성을 획기적으로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지난해 말 초도물량 27대가 육군에 인도됐다.
차량 내부에 대대급 이하 전투지휘체계(B2CS),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설치해등 첨단 지휘통제체계를 탑재해 개인전투원부터 상급부대 지휘소까지 실시간으로 전투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기동 중 어디서나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부대 전투 지휘가 가능하다.
앞으로 보병대대 및 사단급 지휘부에서 운용되며, 육군의 아미 타이거 전투체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적군의 주요 화기와 화생방 공격에 대한 방호력을 갖춰 아군 지휘부의 생존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적의 화기와 화생방 공격으로부터 방호가 가능한 장갑판과 양압장치를 적용해 안전한 작전 수행 환경을 조성했다. 또, 일반 도로와 험지 등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공기압조절장치가 적용돼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도하용 수상추진장치가 탑재돼 하천 지형에서도 전투지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기존의 천막형 야전지휘소는 설치·해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적 공격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 네트워크 환경 구축의 제한으로 효과적인 지휘통제를 위한 C4I(전술지휘통제) 체계 구성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이 같은 애로사항을 대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강한 육군을 염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육군에 배치될 수 있었다"며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높은 방호력과 기동성을 갖춘 움직이는 지휘소로서 전장을 주도할 육군 아미 타이거 전투체계의 작전수행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25사단 아미 타이거 시범여단 전투단 이진용(중령) 대대장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배치되면서 야전지휘소 구성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며 "특히 대대급 전투지휘체계와의 연동을 통해 지휘소에서 개인 전투원에 이르기까지 실시간으로 전투정보를 네트워크로 공유할 수 있어 전투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육군은 25사단을 시작으로 모든 보병사단에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배치할 계획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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